금융기관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한 까닭은? 클라우드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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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금융기관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한 까닭은?
클라우드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
- 4차 산업혁명 핵심 키워드 ‘클라우드’ 도입한 국내 금융권
- AI 서비스·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확대
- NBP·KT·NHN 등 국산 클라우드의 금융권 진출 가속화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입니다. ‘구름’이라는 뜻의 클라우드는 온라인 데이터 저장 공간을 의미하며, 하드 디스크 형태의 저장 매체와 달리 네트워크상에 존재해 다양한 IT 기기에서 자유롭게 정보 공유가 가능합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AI 분석 데이터 활용,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 등으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안정적인 전산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기관은 클라우드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이유
과거 금융기관은 자체 서버를 구축해 데이터를 관리해왔습니다. 보안상 이유로 외부 위탁이 어려웠기 때문이죠. 그러나 트래픽이 폭주할 경우 서버가 마비되는 문제가 반복됐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설비 투자 비용도 상당했습니다.
2011년 농협 전산 사고로 3일간 은행 업무가 마비된 사건 이후 금융권의 IT 안정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고, 이를 계기로 ‘5·5·7 규제’가 도입됐습니다.
IT 인력·예산·보안 투자 기준을 강화한 이 제도는 금융권의 IT 의존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규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이나 중소 금융사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이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활용의 장점과 한계
클라우드는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안정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서버 장애로 인한 전산 마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죠. 클라우드는 크게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로 나뉩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이 직접 구축하는 폐쇄형 클라우드입니다.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초기 비용 부담이 크고,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확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는 외부 클라우드 사업자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AI 개발 도구·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가 외부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경쟁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클라우드 적용 사례
기존에는 AWS, Azure, GCP 등 글로벌 클라우드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국산 클라우드의 약진도 두드러집니다. 금융위 산하 데이터 거래소는 국산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결과만을 안전하게 거래하는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활용해 AI 코어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고,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3법 통과 이후 마이데이터 산업이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은 빅데이터 활용에 유리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산 인프라를 이전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보험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고, KB손해보험은 공적 마스크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금융 IT 환경을 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앞으로 금융권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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